경인통신

평택시·경기평택항만公, 베트남·필리핀 공략 ‘속도’

화물유치 통한 신규항로 안정화와 항차증편, 신규개설 견인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19 [21:34]

평택시·경기평택항만公, 베트남·필리핀 공략 ‘속도’

화물유치 통한 신규항로 안정화와 항차증편, 신규개설 견인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19 [21:34]
8. 평택항_컨부두_전경사진.jpg

경기도 평택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 포트세일즈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평택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평택항 동남아 시장의 경쟁력 확대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7 평택항 동남아 화물유치 포트세일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26일은 호치민, 27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포트세일즈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지역 물동량 확대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분산시키는 전략에서 비롯됐으며 베트남교통부, 베트남산자부, 베트남물류협회 회원사와 필리핀경제자유구역청(PEZA),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필리핀국제물류협회 회원사 등 현지 유관기관, 화주, 물류기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동남아 컨테이너 처리량 확대로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간 신규 2개 항로의 안정화를 비롯해 항차 증편과 신규개설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에 이어 평택항 2의 교역국인 필리핀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물동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트세일즈에는 정부기관 관계자와 양항의 교역확대와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함께 현지 화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운영노선 등 평택항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소개, 발전에 대한 다양한 고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도 진행된다.
김진수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유지와 함께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시장 다변화와 물동량 확대 전략을 설정해 추진 중이라며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이끌어 평택항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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