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자체 정수장․비상취수시설 ‘난감!’

환경부, 변경안 전반적 사항에 대해 재작성 요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20 [20:00]

수원시, 자체 정수장․비상취수시설 ‘난감!’

환경부, 변경안 전반적 사항에 대해 재작성 요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20 [20:00]
경기도 수원시가 환경부에 제출한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환경부가 변경안 재작성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시민, 시민단체, 광교 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든다.
수원시는 좋은시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광교 비상취수원 변경이 포함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지난 324일 제출했으며 환경부는 17일 변경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보내왔다.
환경부는 지방정수장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이와 연계된 수도시설 정비계획 비상취수원 기능 유지를 위한 수질관리계획 상수원 보호구역 내 지역 주민들 민원해소 방안 등 전반적 사항을 수원시민, 시민단체, 관련 지역 주민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재작성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는 “1998년 보령댐 광역상수도 건설 이후 보령시 등 8개 시·군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상수도를 폐지하고 광역상수도로 전환했지만 2015년부터 보령댐 저수량 감소로 물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이런 사례를 볼 때 자체 정수장과 비상취수시설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구성해 시민 다수가 공감하고, 또한 광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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