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어린이의 학습교구‧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활용이 가능한 텃밭놀이 장난감을 출시했다. 텃밭놀이 장난감은 농기원에서 2년에 걸쳐 개발한 디자인을 지난해 11월 ㈜도너랜드(대표 김주영)에 기술이전 했으며 양측은 20여 차례의 협의와 검토를 거쳐 장난감을 완성했다. ㈜도너랜드는 국내 최대의 클레이 전문기업으로 세계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다. 텃밭놀이 장난감은 기본적인 블록과 함께 점토를 이용해 모형 채소 등을 만들어서 실제 텃밭을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어린이의 학습교구와 놀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노인들의 치매예방이나 어른들의 취미 활동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영 ㈜도너랜드 대표는 “이런 장난감은 세계 최초”라며 “제품 판매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전시회, 박람회 등에도 참여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수출을 위해서는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된 제품개발과 행정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흥미있는 텃밭놀이 장난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농업을 알리고 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갖도록 하고 싶다”며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는 장난감인 만큼 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돼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홍보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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