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행복주택 5만호 등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2자녀 출산 시 145만 2000원까지 비용절감 혜택 얻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4/23 [22:42]

경기도, 행복주택 5만호 등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2자녀 출산 시 145만 2000원까지 비용절감 혜택 얻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4/23 [22:42]
6. 따복하우스 홍보관 전경.jpg

경기도가 459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에 건설되는 ‘BABY 2+ 따복하우스’ 1만호와 행복주택 5만호 등 모두 6만호의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5월 따복하우스 1만호 추진계획 발표 당시 도가 마련한 3대 지원책 중 하나로,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전국 최초의 주거정책이다.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행복주택)를 예로 들면 전용면적 36의 경우 이 지역 임대주택 시세는 보증금 8675만 원에 월세 434000원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에 80%수준으로 공급토록 한 정부지침에 따라 보증금 6940만 원에 347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수원 광교 입주자는 경기도로부터 기본 입주시 매월 49000, 1자녀 출산시 73000, 2자녀 출산시 121000원의 이자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다른 지역 행복주택 입주자보다 비용부담이 적다.
실제로 신혼부부가 정부의 전세자금 대출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2.1% 금리 적용시)을 얻어 수원 광교 경기도 따복하우스나 행복주택 입주할 경우 세대당 연간 588000원에서 최대 1452000원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로부터 임대보증금 이자를 지원받게 되면 행복주택 입주자의 임대보증금 부담은 기본입주시부터 출산 자녀수에 따라 점점 줄어든다면서 이는 청년층의 결혼을 유도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은 행복주택과 같지만 출산자녀수에 비례해 주변시세의 40~64% 수준으로 임대보증금 대출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용면적 44로 육아에 필요한 넓은 공간을 제공 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따복공동체를 활성화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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