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속초항 크루즈 첫 출항5월 1일 7만 5000톤급 크루즈, 강원도 환동해 新 크루즈 항로 누벼
7만 5000톤급 크루즈가 강원도 속초항에서 첫 취항한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크루즈 선박인 ‘Costa Victoria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내국인 2000여명을 태우고 5월 1일 오후 4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속초항은 관광선부두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로 인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예상했지만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속초출장소, 속초세관, 국립동해검역소 속초지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속초사무소 등 CIQ 유관기관의 협조로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입출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계 No.1 카니발 크루즈 그룹의 Costa Cruise 선사의 ‘Costa Victoria’ 호는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만 5166톤 규모의 선박으로 승객 2394명, 승무원 790명 등 3184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강원도는 한·러·일을 연결하는 新 크루즈항로 2017년 첫 출항식을 5월 1일 오후 3시 30분 속초항 관광선부두 앞에서 개최하며 행사내용은 기념패,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과 풍물단 공연 등 환송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성근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종희 속초시 의회의장, CIQ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7만 5000톤급 Costa Victoria호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처 강원도가 구상한 환동해권 신 크루즈 항로인 Circle Cruise를 확정(35만∼80만 원대)해 낮은 가격으로 강원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크루즈 체험을 원하는 도민들은 속초항에서 타고 속초항에서 내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강원도는 “올해 12항차 2만 6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만큼 약 45억 원의 지역경제효과와 항만부대수입 5억 원이 발생된다”며 “이를 계기로 2018년에는 크루즈 항차수 세 자리수 달성을 위해 크루즈 기항유치와 국적크루즈선 모항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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