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향토박물관이 지역 내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고자 유물 구입에 나선다. 향토박물관이 올해 중점 구입할 유물은 1876년부터 1945년까지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과 관련된 유물로써 일제강점기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하고 역동적인 독립운동을 펼쳤던 화성시의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물 매매는 개인 소장자, 종중,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매매 신청은 화성시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9일까지 화성시향토박물관으로 우편접수하거나 이메일(jungyoon7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 심사를 거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감정위원회의의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평가액이 결정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으로 해마다 전시·연구 가치가 있는 지역 유물을 구입해 소장 유물의 수준을 높이고 상설 전시의 질적 향상은 물론 다양한 학술활동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hs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