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12일 경기도청에서 응시원서를 작성했다. 경기도는 학생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청과 도 단위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을 진로체험처로 개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용인 백암중학교 학생 24명은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해 10년 뒤를 기준으로 하는 ‘응시원서’를 작성,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순환 등 환경, 규제개혁에 대한 행정현장을 6명씩 4개 조로 나눠 실제 행정업무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학생들이 직업을 탐색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밖 교육인프라로서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우리노력’의 아이디어 공유, ‘환경안전사고와 우리 생활과의 관계’ 설명 등 학생 생활과 관련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진로체험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함께 하는 지역사회연계 교육을 실현하는 장이다. 경기도는 2주일 전에 부서 실무담당자와 회의를 전개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승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만큼 학생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진로체험은 ‘꿈길’ 홈페이지(www.ggoomgi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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