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아름다운 나눔, ‘안양 착한 푸드마켓’2호점 개소

12일 비산3동 시설관리공단 상가에서 개소식 가져

이순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5/13 [11:52]

아름다운 나눔, ‘안양 착한 푸드마켓’2호점 개소

12일 비산3동 시설관리공단 상가에서 개소식 가져
이순희 기자 | 입력 : 2017/05/13 [11:52]
푸드마켓 개소식.jpg

경기도 안양시 비산3동 시설관리공단 상가에 안양착한 푸드마켓’ 2호점이 개소했다.
지난 12일 이필운 안양시장과 시의회 의장, 기부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 2호점은 지난해 7월 만안구 안양4동 카톨릭복지회관 1층에 개소한 안양착한 푸드마켓’ 1호점에 이어 2번째다.
푸드마켓은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을 마켓 형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희망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선택형 지원 사업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무료 상설 나눔의 장이다.
이용 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수급신청 탈락자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상담한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 가능하며 월 1회 매장을 방문해 5개 물품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안양착한 푸드마켓’ 1호점은 130여명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2호점의 개소로 250여명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명절이나 집들이때 받은 햄세트, 통조림, 세제, 휴지 등을 기부하기도 하고 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기업지원과 직원들은 업무 평가에 따른 시상금 8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평촌교통, 개성건설 등 기업들의 기부로 안양착한 푸드마켓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착한 푸드마켓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의 원동력이 돼 따뜻하고 희망찬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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