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후원을 받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회장 고선순)와 용인시지부(지부장 김희주)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6회 ‘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날 대회에는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지회 소속 19개 지부 회원과 자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해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장애형제와 가족을 사랑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한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이, 임기를 마친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체육대회는 경기도 19개 지부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등 네 개 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단체줄넘기’, 슛돌이, 용천달리기, 농구대결, 훌라후프 돌리기, 슛슛 풋볼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고선순 회장은 “장애인가족 모두가 참가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오늘 하루지만 아이와 더 친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이런 기운을 발판 삼아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가족체육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