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귀인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옛 버스터미널 부지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1만 8353㎡(5600평)의 너른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현재 만개해 있어 제주도에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꽃밭 곳곳에 설치돼 있는 포토존은 꽃놀이를 한층 더 풍요롭게 해준다. 특히 이곳의 유채꽃은 길이가 평균보다 짧아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귀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광상)는 유채꽃, 백일홍,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 사진으로 10월경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응모해볼 수도 있다. 옛 버스터미널 부지는 안양시가 토지 소유주인 LH와 협의를 거쳐 꽃동산으로 조성해 작년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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