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미군부대 발전기차량 화성서 전복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23 [20:03]

미군부대 발전기차량 화성서 전복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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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56분께 경기도 화성시 화성벌말초교 사거리(오산 수원 방향)에서 미군 발전기차량이 전복되고 유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이날 사고는 미군부대 발전기차량을 싣고 군산주한미군부대에서 수원비행장으로 향하던 30톤 트레일러가 보행자 육교를 앞두고 급정거하면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미군부대 발전기차량이 도로로 전복되고 발전기 차량에 있던 유류 500리터가 누출됐다.

사고 목격자인 김모씨(48·택시기사)화성벌말초교 사거리 앞 육교를 앞두고 트레일러가 급정거하자 트럭이 밖으로 떨어지고 기름이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 일대가 2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발전기에 있던 유류 1000리터 중 500리터가 도로상으로 유출되고 소량은 하수구로 유입됐다.

이날 소방대원들은 흡착포와 건조사를 활용해 도로상에 누출된 유류를 흡착하고 아스팔트 도로에 잔존하는 유류를 제거 했으며 견인차로 전복차량과 발전기를 이동조치하고 동부출장소 관계자와 함께 하수구에 유입된 유류를 희석하는 방법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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