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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 어린이의 영원한 벗 소파 방정환 선생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17:44]

(5월의 독립운동가) 어린이의 영원한 벗 소파 방정환 선생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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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소파 방정환(小波, 方定煥, 1899. 11. 9. ~ 1931. 7. 23.) 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서울 출신으로 1913년 선린상업학교에 재학 중 천도교에 입교했으며 1917년 권병덕(1962, 대통령장)의 소개로 천도교주인 손병희의 딸 손용화와 결혼했다.

1918년 경성청년구락부를 조직해 청소년운동을 전개하기 시작, 1920어린이 노래’(개벽3, 1920)를 번역해 소개하면서늙은이’, ‘젊은이용어와 대등한 의미로 어린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191931운동 당시 천도교청년회 회원으로 만세운동 준비에 협력하고 동료 오일철(吳一澈)과 함께 자택에서 독립신문을 등사해 배포하다 일경에 체포됐다.

1921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천도교청년회 동경지회를 조직했으나 19211110일 태평양회의를 계기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려 했다는 혐의로 조선총독부 경찰에 체포됐다.

1923년 소년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잡지 어린이를 창간했으며 색동회를 조직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등 소년운동을 주도했다.

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민족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다가 19317월 무리한 활동으로 신장염과 고혈압으로 만 31세의 짧은 삶을 마감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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