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민, ‘횡성 섬강 둔치’에서 평화를 외치다

세계 하나 되는 ‘5.25 평화 걷기’에 강원도민 7000여명 동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5/25 [23:33]

강원도민, ‘횡성 섬강 둔치’에서 평화를 외치다

세계 하나 되는 ‘5.25 평화 걷기’에 강원도민 7000여명 동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5/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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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국 80개 도시에서 100만 명의 시민들이 25일 평화를 위해 걸었다.
같은날 한국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섬강 둔치에 강원도민 7000여 명이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행사에 참석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수정사 선행 주지, 웰컴투동해 양재황 회장, 6.25참전 학도의용군 강원지부 엄태권 사무총장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13525세계평화선언문공표 이후 매년 525일 세계 주요 도시에서 청년이 주축이 돼 시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해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번에도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대한민국 주요 광역도시를 포함해 뉴욕, 파리, 제네바, 베이징, 도쿄, 델리, 포카라, 케이프타운, 시드니 등 각국 80여개 도시에서 평화 문화가 담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이만희 HWPL 대표는 세계평화선언문을 발표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평화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다 함께 평화 일에 힘쓰자 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안종수 교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영국의 테러 등 세계는 지금 전쟁으로 국가 간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평화의 주역이 돼 다 같이 힘을 모아 평화를 이루는데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지지를 위한 촉구 행사로 포스트잇에 평화 메시지를 적어 붙이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미리 준비된 전쟁모습의 벽이 평화 메시지를 입고 ‘PEACE’ 로 바뀌었다.
부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내가 작성한 작은 메시지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모든 이의 마음이 모이면 ‘PEACE'라는 평화가 만들어 진다이처럼 마음이 모아지면 작게는 우리나라, 나아가 지구촌 평화는 반드시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HWPL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위해 레지슬레이트 피스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예멘,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분쟁 지역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와 연합해 매 주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현지에서 열리는 평화 포럼과 세미나, 평화 그림그리기, 손도장 국기 등의 행사는 전쟁과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 문화를 통한 화합과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투명 선거 위원회(대표 나임 아윱자다)HWPL이 아프가니스탄 쿠발 마샬 대학교에서 지난 430일 함께 개최한 피스 스니커즈 프로젝트행사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는 푸쉬탄, 타직 등 여러 민족 간의 갈등을 없애고자 다짐하며 운동화 100켤레를 기부했다.
운동화를 기부한 것은 누구나 신발을 신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레지슬레이트 피스(Legislate Peace) 캠페인은 HWPL이 지난 2016314일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유엔 상정 지지를 위한 촉구 캠페인이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평화 그림 그리기, 평화 걷기 행사, 평화 포럼과 세미나 등과 함께 서명 캠페인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430일을 기준으로 174개국에서 715625명이 서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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