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국제보트쇼, 어떻게 즐길까?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 패션쇼, 컨퍼런스 등 볼거리·즐길거리 많아
5월의 마지막 주말, 때 이른 초여름 더위, 시원한 해양레저와 함께 5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낼 수 있는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개막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는 전시코너,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 해양안전교육과 컨퍼런스,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해상전시장을 운영, 72ft, 68ft 급 대형 보트 등 무려 80여척이 바다위에 전시 된다. 이곳에서는 해양레저 해설사를 운영, 요트·보트에 대한 안내와 해양레저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아라마리나 행사장의 꽃은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카약, 수상자전거, 펀보트, 폰툰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평소보다 50%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주말에는 7000원 상당의 카약, 수상자전거, 펀보트를 3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요트 세일링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2회에 한해 1만 6000원의 아라뱃길 유람선을 4000원에 탑승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근 해양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청소년을 위한 ‘해양레저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아라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수변(水邊)에서 수상안전, 응급처치, 생존수영법 등을 실습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경진대회도 열린다. 26일에는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아라마리나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보는 ‘경기국제보트쇼 사생대회’도 펼쳐지며 27일과 28일 양일간 ‘김포시장배 요트대회’가 개최돼 열띤 경쟁을 벌인다. 동시에 킨텍스에서는 3·4·5홀 3만 2157㎡ 피싱보트, 무동력 보트 등 720여개의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킨텍스 역시 아라마리나 못지않은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킨텍스 5홀 오픈컨퍼런스와 이벤트 존에서는 해양안전교육의 중요성과 해양레저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한 ‘해양안전교육’이 매일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구명복 착용법, 라이트 링 던지기, 구급처치, 매듭법, 국제신호기 익히기 등 평소에 배워보기 힘든 수상분야 생존술을 체험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 전시장 내 오픈 상설무대에서는 일반인부터 해양레저 전문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한국인 최초로 요트로 5대양 6대주를 일주한 김한울 선수가 ‘요트타고 세계속으로’를 테마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이외에도 해양레저 산업의 현재와 미래, 해양레저분야 디자인과 마케팅, 낚시 테크닉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들이 진행된다. 또 코스닥 상장사 ‘우성아이비’는 자사 워터스포츠룩 패션 브랜드 ‘미스트랄’ 패션쇼를 27~28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한 데 이어 세계 6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공기주입식 카약, SUP(Stand Up Paddle) 보드 등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피싱TV, NollTV 등 낚시, 레저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인기를 모은 ‘렛츠고 보트피싱’ 출연자 여성 낚시인 최운정씨의 DVD 사인회, 포토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통참치 해체쇼&혼마구로(クロマグロ : 참다랑어) 시식회’, 카약사진전, 제트서프 시연, 경품추천, 카약패들링 시범과 체험, 보드요가, 선외기 정비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두 곳을 함께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주중(25~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킨텍스 출발)부터 오후 5시 30분(마리나 출발)까지 30분 가격으로,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킨텍스 출발)부터 오후 5시(마리나 출발)까지 운행한다. 25일 개막당일 행사장을 찾은 김은수(경기 안산) 씨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해양레저를 즐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후난성(湖南省)에서 온 후치(胡琪) 씨는 “경기국제보트쇼를 보기위해 한국으로 왔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놀라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보트쇼에 참가한 유럽최대 해양레저분야 빅바이어인 네덜란드 ‘왓스키(Watski)’사의 옛스퍼 프레드릭센(Jesper Frederiksen) 이사는 “세계 해양레저업계에 대한민국 해양레저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관신청과 전시회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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