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서산 경찰, 상습 인삼절도범 구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30 [21:20]

서산 경찰, 상습 인삼절도범 구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30 [21:20]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손종국)305~6년근 인삼만을 전문적으로 훔쳐 인근 식당과 등산객을 상대로 판매한 상습 인삼절도범 A모씨(5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삼밭을 물색한 뒤 심야시간에 인삼을 채굴하고 종이박스에 담아 운반하는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400만원 상당의 5~6년근 인삼을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훔친 인삼은 인근 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인삼밭 주변의 CCTV를 분석하고 인삼 취급업소 탐문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잠복과 추적수사 중 심야시간대 태안지역의 또 다른 인삼밭 주변을 서성이는 피의자를 발견해 붙잡았다.
손종국 서산서장은 인삼이 5~6년 동안 관리해야하고 절도 피해시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인삼 농가와 인삼영농조합은 자체 방범시설 확충과 시설관리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경찰은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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