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이 대선공약 등의 해결을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30일 오후 4시 30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부산발전 대선공약과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국가공약과 지역공약, 부산발전 주요현안으로 구분된다.

국가공약으로 제시한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뉴딜분야에서 ‘부산형 스마트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뉴딜로 노후주거지 생활환경 개선’이 논의됐으며 부산발전 지역공약에서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의 활성화 방안’, ‘해사법원 및 극지연구소 등 신해양산업 핵심시설 유치’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대선공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역적으로 동서균형발전과 국가적으로 저성장 구조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2030등록엑스포 유치’가 협의됐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분권형 자치국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방안’이 전국 공통과제로 논의됐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원전안전성 확보방안’, ‘낙동강하굿둑 개방 등을 통한 청정상수원 확보’ 등 그동안 부산시가 마련한 대통령공약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주요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여야 정당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부산발전공약과 주요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취지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정과제화로 연결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시는 중앙정부와 정치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소통채널을 구축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대선공약과제 등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상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