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질의내용에 대해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장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문 : 수원비행장 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선5기 재임시절에 이미 공군비행장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으며 실무협의가 진행중입니다. 국방부에서도 우리시가 제출한 공군비행장 부지에 대한 이전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 재원 마련 가능성 여부 등에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재선되면 국방부, 공군, 수원시 간 합의서를 체결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검토와 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오는 10월까지 국방부와 이전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할 예정입니다. 문 :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답 :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최근 유해가스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화학물질과 관련된 사고예방과 대응전략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대규모화되고 복잡화, 노후화 됨에 따라 화학관련 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화학물질 관련 사고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와 교육시스템 확산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사고예방과 대응전력도 필요합니다. 지자체와 기업, 학교와 연구기관 등이 실질적인 협력방안안과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업은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전사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안전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 이상의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의식부터 프로세스까지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해야 합니다. 문 : 서울 농대. 농촌진흥청 부지 등 활용방안은 무엇입니까 답 : 수원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등 7개 기관의 이전부지가 공원, 농어업문화전시체험관, 지역별 테마형 주거단지, 친환경 자족시설용지 등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보전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농어업문화전시체험관을 비롯한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했습니다. 농진청 이전부지의 농어업역사전시문화체험관 건립, 첨단 농생명 R&D 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과 농생명 산업의 거점화가 이뤄지면 서수원권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해당 부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됩니다. 문 : 수원시 최대 문제점은 무엇이며 해결 방안은 있습니까 답 :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안심도시 수원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빈틈없는 그물망 안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기반마련을 위해 안심도시의 체계와 기반조성을 위한 안전도시통합본부와 수원시민안전체험관을 설치하고 재난재해 대응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안전사각지대 CCTV를 확대할 예정이며 24시간 위기상황을 대처하는 통합안전휴먼콜을 가동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빈틈없는 그물망 안전체계 구축도 중요합니다. 참단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 확대를 비롯해 어린이, 여성, 어르신 안전도시 조성, 안심먹거리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문 : 상대 후보자의 단점과 후보자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답 : 상대 후보는 70세 이상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대한 열정과 정치적 경륜이 있는 분입니다. 다만, 생각이 과거 개발시대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시한 공약이나 말한 내용을 보면 수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민참여와 소통, 거버넌스, 혁신성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패와 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우려 또한 있습니다. 염태영의 후보의 장점은 수원고등법원, 프로야구 10구단유치, 수인선 지하화와 상부공원화 추진, 수원비행장 이전사업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을 풀어내는 열정과 집요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패· 비리에 당당한 청렴한 시장 후보라는 점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수원시장이 청렴하지 못하고 비리와 부패에 자유롭지 못하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소통의 달인’입니다. 원탁토론, 좋은 시정위원회, 시민배심원제 등 집단지성을 통한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문 : 수원화성 홍보와 관광활성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대책 은 무엇입니까 답 : 사람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수원화성 재창조 프로젝트로 지역경제를 되살려 내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예술과 인문, 관광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거리인 공방거리가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관광자원 가치를 높여내겠습니다. 앞으로 행궁동 일대는 전통시장과 수원천변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이 될 것입니다. 문 :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추진할 사안은 무엇입니까 답 :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핵심공약은 일자리. Mr. 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을 정도입니다. 내 아들딸, 우리 가족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위한 예산을 늘리고,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도 만나겠습니다. 성장거점으로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과 첨단과학도시(스마트폴리스) 조성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마이스(MICE)산업 육성 △서수원 R&D 사이언스 파크(첨단연구단지) 조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또 복지, 문화교육, 도시재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혁신을 통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조기퇴직자를 위한 고용복지통합센터 구축하겠습니다. 성장거점과 사회적 경제 등을 통해 ‘고용률 1등 도시’를 달성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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