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감사원이 주관한 ‘2017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자치단체․공공기관 등 208개 자체감사기구의 자체감사활동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안양시는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적․적발 위주의 경직된 감사관행에서 벗어나 적극행정을 저해하는 법규, 제도정비와 잘못된 관행 등 414건을 개선 조치하고, 우수․모범사례 72건을 발굴해 부서에 전파했다. 감사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감사관을 감사에 참여시켰으며 감사결과를 수감기관에 피드백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 지원 기관의 회계 실무자(192명)를 대상으로 회계실무와 감사사례 교육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지도와 제도개선 위주로 감사 패러다임을 강화해 수감기관의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감사활동으로 청렴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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