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의 진솔한 글 담은 ‘글방향기’14개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모습 담은 사진도 실려
경기도 수원시도서관이 주관한 인문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문예 작품, 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의 수기 등을 수록한 문집 ‘글방향기’ 16집이 출간됐다. ‘글방향기’에는 선경·광교홍재·대추골·버드내도서관 등 수원시 14개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교실·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성인의 작품 130여 편이 실려 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글방향기’를 발간하고 있다. ‘외계인 침공’, ‘해리포터에게 보내는 편지’, ‘존경하는 정약용 선생님께’, ‘정조 대왕님께’,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등 초등학생들의 순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생각이 엿보이는 글을 만날 수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의 겨울독서교실, 대추골도서관의 ‘나는야 대추골 스티브잡스’, 버드내도서관의 ‘편식예방 인형극’, 선경도서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14개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담은 사진도 실려 있다. ‘글방향기’는 수원시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다. 정연규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 꿈을 찾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글방향기’에 담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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