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에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방역당국 비상

감염 의심 토종닭, 전통시장으로 판매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23:56]

대구시에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방역당국 비상

감염 의심 토종닭, 전통시장으로 판매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6/21 [23:56]
대구시에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고병원성 AI 방역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가금거래 상인에 대한 AI 일제검사 결과 동구 도동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돼 21일 밤 1150분 현재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고병원성 AI 의심축은 농림축산식품부 가금거래상인 가금·계류장 환경시료 일제검사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가금 거래 상인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 중에 확인 된 것으로, 해당 농가는 5월 말 밀양의 한 농가에서 토종닭을 구입한 후 전통시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의심농가와 500m이내 가금 사육농가(3농가 196)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3km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을 22일 새벽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으로 판매된 토종닭에 대한 유통경로 조사를 위해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확진에 대비해 대구시는 22일 오전 830분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구군별 방역추진사항과 발생대비 긴급조치 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가금류를 구입해 사육 중인 분은 신속히 행정기관에 신고해 주시기 바라며, 가금 사육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과 소독실시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AI로부터 안전하며 AI75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한 경우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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