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세계워터파크협회 '수상 안전 캠페인' 참여국내 워터파크 유일… 22일 어린이 100여명에 수상안전 중요성 교육
캐리비안 베이가 국내 워터파크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안전문화 전파에 나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운영하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22일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계워터파크협회(WWA, World Waterpark Association) 수상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2014년 기네스북에 오른 글로벌 수상안전 캠페인 'WLSL(World Largest Swimming Lesson)'은 아이들에게 수영 교육 등을 통해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돼 최근까지 세계 44개국의 워터파크, 수영학교, YMCA 등에서 19만 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지난 2014년에는 22개국에서 3만 6564명이 참가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한 세계최대 수상안전 캠페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으며, 올해에는 캐리비안 베이를 비롯해 세계 20개국 600여개 장소에서 4만 여명이 동참했다. 이 날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전문 라이프가드의 지도에 따라 △물 적응훈련 △수영교육 △심폐소생술(CPR)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기본기들을 익혔다. 교육에 참가한 용인 운학초등학교 6학년 김지영(가명)양은 "수영에 필요한 기본 이론과 실습뿐 아니라 심폐소생술까지 전문 라이프가드들로부터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통제 예방센터(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수상 안전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제기되고 있으며 수영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도구로 반드시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 특히 14세 이하 아동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수상 안전 사고가 꼽히지만 1∼4세 사이에 공식 수영 수업에 참여할 경우 사고 위험은 88%까지 줄어들 수 있다. 지난 1996년 개장해 국내 워터파크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수상 안전 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재미있게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라이프 펌프' 캠페인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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