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 AI 의심 토종닭, 고병원성으로 확진

가금사육 농가 이동통제, 소규모 농가 수매 대책 추진 등 고강도 방역대책 추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6/24 [00:42]

대구 AI 의심 토종닭, 고병원성으로 확진

가금사육 농가 이동통제, 소규모 농가 수매 대책 추진 등 고강도 방역대책 추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6/24 [00:42]
대구 달성공원.jpg

지난 21일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가금거래 상인 소유 토종닭에서 발생한 AI의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방역대내 가금류 이통통제와 거점소독장 운영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21일 발생농가와 인근 3km 이내 가금 사육 7농가 725수에 대해 살처분과 수매 조치를 완료했으며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현재 1개소(발생농가)에서 3개소 (동구, 북구, 수성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사육중인 100수 미만 가금농가에 대해 수매, 도태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살아있는 가금류(, 오리)에 대해 100수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수매도태를 강화할 예정이다.
달성공원도 비상에 걸렸다.
달성공원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공원내 소독을 강화하고 서문과 후문을 폐쇄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달성공원은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돼 9일 조류전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달성공원에는 57333수의 조류가 있으며 7개 조류사의 조류 간이진단킷트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까지 AI와 관련된 특이 증상은 없는 상태다.
달성공원은 23일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예찰을 강화하고 달성토성 서문과 후문을 폐쇄했다.
아울러 AI 발생 방지를 위해 발판소독조(10개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공원내 매일 소독하고 조류사는 1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은 고병원성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가축방역과 예찰활동 업무에 협조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AI로부터 안전하고 AI 바이러스는 75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조리한 경우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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