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 치안현장 방문 마무리

지난해 12월 1일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임‥30개 경찰서, 6개월에 걸친 대장정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02 [15:14]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 치안현장 방문 마무리

지난해 12월 1일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임‥30개 경찰서, 6개월에 걸친 대장정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02 [15:14]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서부경찰서 치안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5).jpg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달
30일 수원서부경찰서를 끝으로 30개 경찰서, 6개월에 걸친 치안현장 방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1일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김양제 청장은 19일 의왕경찰서를 방문한 이래 30개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기동단정부과천청사경비대 등을 빠짐없이 돌아봤다.
특히 국가를 지탱하는 것은 국방과 치안이라는 평소 신념에서 취임 다음날 가장 먼저 최북단 안보현장인 김포 애기봉을 찾아가 도발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구치소, U-20 월드컵 결승전과 시상식 등이 열린 수원 월드컵경기장,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안산 다문화 특구 등 각종 치안현안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이 현장직원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 거리는 3000에 달하며 이를 통해 4412명의 경기경찰과 375명의 협력단체원을 만나 행정발전범인검거 등 유공직원 130명을 표창하고 경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협력단체원 등 61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치안현장 방문에 앞서 노인회와 경우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선배 경찰관들께 안부 인사를 드리고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 등 어르신들을 배려한 치안시책을 소개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경기남부경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김 청장의 캐리커쳐가 담긴 액자나 직접 제작한 짚신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협력단체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열악한 치안여건 속에서도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서부경찰서 치안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4).jpg

김 청장은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 특강을 통해
“‘조국, 정의, 명예라는 경찰정신을 바탕으로 경찰의 목표는 법질서를 확립하고 봉사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건강하고 튼튼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 같이 진실된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며 2인자시스템이 강한 조직이 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이 즐거워야 주민이 행복하다내부 만족이 주민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평소 김 청장의 철학에 따라 신바람 나는 조직이 되기 위해 걱정과 근심은 버리고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일이 곧 취미라는 생각으로 즐겨야 한다고 말하며 “‘경찰의 손과 발이 부지런해야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치안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일선 경찰관들은 김 청장과의 만남을 통해 낮은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하려는 청장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느꼈다특히 청장이라는 권위와 불필요한 격식을 과감히 타파하는 것에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양제 청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현장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청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2만여 경기경찰 가족 모두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해서 치안현장 방문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청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서부경찰서 치안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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