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소방방재청 폐지에 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소방관들이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해경의 잘못으로 방재청이 해체돼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격하된다며 다음(Daum) 아고라에 방재청 해체를 막아달라는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소방조직・기능 축소가 아니라 국가안전처로 확대 개편돼 기능이 확대된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소방공무원들은 소방총감이 지휘하는 독립 ‘소방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재난 발생시 지휘체계 일원화,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국가직화’를 요구하며 소방의 위상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입법 예고된 정부조직법은 국가안전처를 신설해 소방방재청의 전체 기능을 통합하고 소방방재청을 폐지 한다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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