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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채인석 화성시장 민선 6기 3주년 무엇을 했나?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20 [21:40]

(특집) 채인석 화성시장 민선 6기 3주년 무엇을 했나?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20 [21:40]
채인석 555.jpg▲ 민선 6기 3주년을 맞은 채인석 화성시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홍래 기자)
 
 
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이 민선63주년을 맞았다.
채인석 시장은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를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로 탈바꿈시켜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채 시장은 또 지난 2월 국립수목원과 손을 잡고 오는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창의지성교육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창의지성교육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모든 학교 145개교에 전면 시행중이다.
여기에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학교복합화시설이음터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하반기 동탄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동탄제1중이음터 기공식을 가졌다.
민선 63주년,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화성시를 ‘10년 안에 세계 4대 부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채인석 화성시장이 추진해온 성과와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54년 간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의 눈부신 변화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아픔의 땅으로 남겨졌던 매향리가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의 개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아시아 유소년 야구 메카를 목표로 조성된 화성드림파크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 여성야구장 1면 등 8면으로 조성됐다.
연령대별 경기와 훈련이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인프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야구계에서도 오랜 숙원이 풀렸다는 평이다.
특히 화성드림파크는 개장 한 달여 만에 세계리틀 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대회를 개최하면서 벌써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6개국 600명의 선수들이 다녀가 세계에 위상을 알렸다.
이미 2018년 대회 개최도 확보된 상태며 오는 22일에는 전국 유소년과 여자 야구팀 2898600명이 참여하는 ‘2017 U-12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기세를 몰아 지난 2월 국립수목원과 손을 잡고 오는 2020년까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화성드림파크가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유발하는 경제효과는 6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성장
화성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선 2012창의지성교육23개교에 도입했으며 현재 모든 학교 145개교에 전면 시행중이다.
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2에 접어든 화성시는 이제 학교에만 머물렀던 교육을 학교 밖 마을교육공동체까지 확장시키는 학교복합화시설이음터를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 동탄중앙이음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동탄제1중이음터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화성시 전역에 20개소의 이음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이음터는 창의지성교육의 집약체이자 아이와 어른, 모든 세대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신개념 평생교육도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음터는 2015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공약이행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20163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고객서비스 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 삶 속에 녹아드는 복지·문화 공간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으로 추진에 들어간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이르면 올 하반기인 10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와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5개 지자체가 1260억 원을 공동 출자해 건립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다.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26111규모로 화장로 13, 봉안시설 26440, 자연장지 38200, 장례식장 8실과 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여기에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해 추모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4일에는 국내 문화, 예술, 체육 단체와의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화성시는 화장시설의 태부족으로 멀리 홍성, 천안까지 원정화장에 최대 20배까지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 했던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을 위한 신개념 복지 인프라이자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보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사회적 경제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화성시를 ‘10년 안에 세계 4대 부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화성시는 단순히 경제적 풍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보듬고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부자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619억 원의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금융지원 등에 투입 중이다.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를 조성코자 지난 2월 경기도와 미활용 공유재산인 옛 상신초교를 무상임대키로 협의했다.
201480개였던 사회적기업은 올 6, 165개로 증가했으며 지역 어르신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기업체에는 사회적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성시 대표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카페51개소까지 늘어났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도시만든다
지난 630일 화성 궁평항 인근에서 씨랜드 참사 18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시는 씨랜드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를 미리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향남시민안전체험센터를 확충한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화성안전교육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연간 100회 이상 운영돼 지난해 3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887명으로 구성된 시민방범순찰대가 마을 곳곳을 누빈다.
특히 시는 범죄예방, 환경감시, 재난·재해 구조 등에 첨단 무인비행기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농어촌 나들목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077개 방범 CCTV를 설치했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500여대를 설치해 시민 체감 안전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 양성이 평등한 도시인권이 존중되는 도시
화성시는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 모두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고자 여성친화 도시조성에도 집중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5대 정책과제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와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활성화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 가족친화 환경조성지역사회 내 여성 활동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활발히 추진 중이다.
화성시의사람 중심정책은 과거 인권말살적인 일본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함께 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10중국 최초로 상하이에한 ․ 중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동탄 센트럴파크와 캐나다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소녀상이다.
올 초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녀상 눈물특위와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채 시장은 다시는 이와 같은 반인륜적인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세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평화와 인권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민의 대축제이자화성시의 저력을 보여준‘63회 경기도체육대회
지난 4월 화성시는 시 승격 16년 만에 경기도체육대회개최와 종합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치렀다.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 2000여명이 참가해 육상수영축구 등 24개 종목을 겨루는 도내 가장 큰 체육행사였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는 11연패의 수원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대회 개최지로서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자 화성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등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 미래 화성을 지키다. ‘채무 제로 달성’, ‘지방재정개편’ 저지
화성시는 지난 7년간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해 2387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2016년 7채무제로(Zero), 부채없는 도시를 달성했지만 중앙정부가 갑작스럽게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뻔 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내 26개 지자체장과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남시수원시 등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등 개편 저지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자치분권과 지방재정 확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했으며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 유보와 우선배분 특례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얻어냈다.
또 화성시는 기존의 불교부단체 그대로 존치되면서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던 세수손실을 막아냈다.
채 시장은 우리 자녀들과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또 다시 막대한 빚을 질 수 없었다며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실질적인 재정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정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꼭 한번은 오고 싶은 수도권 최고의 명품 휴양지
화성시는 풍부한 천혜의 자원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6, 4일간에 걸쳐 개최된 화성 뱃놀이 축제는 32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화성시는 더 나아가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지난 6궁평 해송군락지에 65년간 세워져 있던 군 철조망을 걷어내고 궁평리 종합 관광지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궁평리 종합관광지는 서신면 궁평항 일대 14만 9781㎡ 부지에 4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캠핑장야영장숲속놀이터펜션단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지만 화성시가 해결해야할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향남 서해안 복선 철도 지하화 문제수원군사비행장 이전문제쓰레기매립장 건립 반대 등이 대표적 민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연 채인석 화성시장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채 시장은 정치생명을 걸고 남은 문제들을 꼭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채 시장이 내밀 히든 카드가 무엇인지 시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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