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찰, “쓴소리, 단소리 모두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 ‘경찰 우체통’ 설치‧애드벌룬 부양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23 [23:13]

충남경찰, “쓴소리, 단소리 모두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 ‘경찰 우체통’ 설치‧애드벌룬 부양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23 [23:13]
우체통 사진 1.jpg

충남경찰이 피서지에 여름경찰서를 열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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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청장 김재원)은 피서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천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 건물 옆 계단 입구에 경찰 제복을 입고 경찰모를 쓴 경찰우체통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경찰은 지난해 1265만 명의 피서 인파가 방문한 충남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머드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오는 816일까지 83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 우체통은 관광객들이 피서지에서 경찰에게 느낀 점과 바라는 점을 직접 손으로 적어 넣을 수 있도록 메모지와 펜도 함께 구비돼 있어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치안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경찰 우체통은 피서객들이 대천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 경찰과의 벽을 허물고 친근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애드벌룬2 (1).jpg

경찰 형상을 한 애드벌룬도 부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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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은 포돌이·포순이 애드벌룬을 여름경찰서에 설치해 다양한 어려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경찰관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로 범죄발생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후레시를 비추고 돋보기로 살피는 경찰관의 캐릭터를 한 애드벌룬이 하늘에서 피서객들을 바라봄으로써 경찰이 항상 곁에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의 마음에 안심을 주는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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