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기대되는 두 연주자 임동혁․임지영 듀오가 경기도 화성시 누림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이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클래식계에 팬덤 현상을 일으킨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쇼팽 프렐류드 음반으로 영국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다양한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음악세계를 확장코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누림아트홀 무대에서는 떠오르는 신예와 함께 무대를 갖는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으로 당당히 존재감을 알린 임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로 데뷔,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순수 국내파다.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임지영은 특유의 든든함과 깊이 있는 연주가 주특기다. 두 연주자가 들려줄 이번 프로그램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들어봐야 하는 주옥같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26번과 이번 공연을 위해 두 연주자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쳐’다. 특히 이번 공연의 모차르트 레퍼토리는 임지영의 첫 솔로 데뷔 음반으로도 발매되는데 지난해 12월 두 사람이 함께 이미 베를린에서 녹음했고 2017년 8월 워너 클래식스 레이블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동혁 & 임지영 듀오 리사이틀은 오는 9월 23일 남양 누림아트홀에서 열리며 티켓판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전석 3만원으로 8월 10일까지 조기예매 30%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림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또는 대표전화 1899-3254로 문의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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