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8대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존중과 정의, 소통과 공감, 경찰활동의 중요가치로 삼아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31 [22:03]

28대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존중과 정의, 소통과 공감, 경찰활동의 중요가치로 삼아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31 [22:03]
28대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조현배 전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취임했다.
신임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31일 오전 부산경찰추모공간을 방문해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해 참배한 후 청사 내 경찰교육센터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 청장은 취임사에서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범죄 위협은 점차 증대되고 있고 양극화 문제는 국민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경찰의 자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진정으로 경찰다운 경찰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자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어 치안의 시작과 끝은 안전인 만큼 튼튼한 예방치안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고 통합적 참여치안을 통해 치안활동의 품질을 한층 높여나가면서 따뜻한 인권경찰로서의 면모도 함께 갖춰주길 바란다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귀중하게 대접하며 치안행정의 정의를 바로세우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조 청장은 끝으로 시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직원 간에도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칭찬하며 예를 지키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조 청장은 마산고등학교, 부산수산대학교(부경대학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사법공안행정학, 석사),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7년 간부후보생 35기로 임관한 뒤 동래서 보안외근주임형사주임거제4파출소장 등 첫 경찰생활을 부산에서 시작했으며 서울용산서장 대통령실 101경비단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심의관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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