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경찰청, 휴가철 맞아 숙취운전 일제단속

아침 5~7시 사이 숙취 운전하는 간 큰 운전자, 삼진아웃 대상자 등 84명 단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8/03 [23:30]

경기남부경찰청, 휴가철 맞아 숙취운전 일제단속

아침 5~7시 사이 숙취 운전하는 간 큰 운전자, 삼진아웃 대상자 등 84명 단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8/03 [23:30]
숙취운전 음주단속 장면 (2).jpg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3일 새벽 5시부터 2시간 동안 출근하는 운전자들과 휴가 출발차량을 대상으로 숙취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84명이 적발됐다.
이번 일제음주단속은 지난 7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주 동안 추진하는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에 의거 관광버스화물차 등 사업용자동차의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요원, 경찰서 교통외근과 지역경찰 등 345명의 인력과 순찰차, 형기차 등 장비 145점이 배치돼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139명이 적발돼 이중 훈방대상인 0.05% 미만자 55명을 제외한 84명이 입건됐다.
단속 결과를 분석해보면 직업별로는 회사원37>자영업26>일용직 17명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27>5026>3019>206> 605차종별로는 승용차 68, 화물차 12, 승합차 4(12인승 이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구분은 남자 83, 여자 1명이었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에서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새벽 535분경 안산시 고잔133 앞 노상에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34)를 음주운전(0.140%)무면허벌금수배(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고 군포경찰서는 같은날 아침 620분경 군포시 부곡동 버스공영차고지 입구에서 과거 2회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지게차 운전자 구모씨(56)3회째 음주운전(0.080%)으로 적발했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간장소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상시 음주단속과 함께 지방청 주관 일제단속(1회 이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여름 휴가철 대형사고의 주범인 관광버스와 화물차택시 등 사업용차량에 대해서도 충분한 홍보계도 활동과 함께 출근길 차고지 등에 진출 운전자 대상 숙취운전 단속도 병행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용자동차의 졸음난폭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협업, 차량 운행기록계(DTG) 자료 등을 토대로 속도제한장체 해체휴게시간 미준수 등에 대해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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