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자연휴양림에 대한 이용객들의 종합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는 11개의 자연휴양림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자연휴양림 이용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수기를 앞두고 질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18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총 3416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용객은 여자(53.5%)가 남자(46.5%)보다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는 30~40대가 56.2%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시·도 거주자가 56.4%로 도내 거주자보다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이용객의 절반 이상(52.8%)이 인터넷을 통해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 만족도는 △숙박시설 87.3% △근무자 친절도 87.2% △이용시설 85.3% △편익시설 84.4% △찾아오는 길 77.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휴양림 시설에 대한 선호도는 △숲속의 집 46.7% △산책·등산로 34.3%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선의견으로는 △숙박시설 확충 △노후 시설물 보완 △이정표와 안내판 추가 설치 △편익‧휴양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하반기 만족도 설문 조사를 추가 실시해 고객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맞춤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국 으뜸의 산림휴양공간으로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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