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10건 중 2건은 6∼7월에 발생하고 원인물질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235건, 환자는 4958명(충남 6건 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50건으로 전체의 21.3%를 기록했으며 환자 수는 1288명으로 26%를 차지했다. 식중독 원인물질은 노로바이러스가 43건 1606명으로 가장 많고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리젠스 33건 516명, 병원성 대장균 31건 1089명, 살모넬라 13건 69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시설은 학교와 기업체 등에 설치된 집단급식소가 60건 2948건으로 집계되고 음식점 134건 1297명, 가정집 5건 22명 등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로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는 만큼 식중독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씻어 먹거나 익혀 먹고 끓여 먹기만 해도 식중독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으며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