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추진하는 녹색커튼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건물에 넝쿨식물을 심어 건물에 햇빛이 직접 닿는 것을 막아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녹색커튼사업을 신촌동 주민센터에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난 5월 중순에 신촌동주민센터 전면에 수세미와 제비콩 넝쿨 녹색커튼을 설치해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의 열섬현상을 다소 완화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녹색커튼 설치를 통해 동주민센터 유리벽면의 햇빛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와 함께 도로변 소음감소, 먼지차단 등의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녹색커튼 시범사업을 관공서나 학교 등에 확대 추진해 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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