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국내외 해양레저ㆍ해양안전 기업 한 자리에국내 3대 메이저 완제품 보트 전시… 첨단안전장비, 이색레저장비 등 볼거리 풍성
‘2014 해양안전 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12일부터 15일 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보트쇼에서는 국내외 200여개 기업의 다양한 해양레저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최대의 보트쇼로서 2만 2500㎡ 규모의 전시장에 국내 162개사, 해외 45개사가 참여해 완제품 보트와 엔진 등 부품ㆍ소재, 워터스포츠 장비, 해양안전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완제품 보트 분야에서는 국내 3대 보트제조사인 광동FRP, 마스터마린 조선과 현대요트의 보트를 직접 볼 수 있다. 현대요트는 올해 5톤 미만 부문 ‘레저선박상’을 받은 '시그니처'를 전시한다. 조리대, 선실, 화장실, 오디오, 다이빙용 산소통 거치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는 시그니처는 전장 6.8m(20ft)급, 5.4m(18ft)급 등 모두 3대가 전시된다. '시그니처’는 콕핏(사람이 타는 장소)이 깊고 보트 곳곳에 핸드레일이 있어 여성이나 아이들의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참가업체들의 소형 보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주)마이보트는 2013년 처음 참가하면서 국내 최초로 이집트에 3000대 수출계약을 이뤄내 경기도지사 공로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 친환경 소재 보트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설계된 보트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레저보트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양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장비들도 눈길을 끈다. 해상 위성통신기기 전문기업인 아리온통신㈜은 조난사고 때 필수 생존장비인 ‘GPS 위성 위치관제 단말기’를 소개한다. 위성 GPS 시스템은 기존의 다른 통신망이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늘만 보이면 전화, 팩스, 위치정보 전송, DATA 통신을 제공하고 SOS 버튼을 누르면 구조센터에 즉시 조난신호 발신이 된다. 현재 일반 선사와 대한요트협회 및 탐험가, 해군, 육군, 공군, 국방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에서도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아리온통신으로부터 통신수단과 위치관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웨이브이에스테크는 1회 보트쇼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누, 카약 등 수상 레저스포츠에 사용되는 안전장비를 전시하고 레저 인구를 중심으로 안전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주)오션이엔지는 위성통신을 통해 기압과 파고, 수온, 염분 등을 측정하는 해양관측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션이엔지는 2002년부터 해양 연구용 관측기기를 국산화해 해양ㆍ기상 관련 국가기관과 연구소에 공급하고 있다. 베이산업(주)은 선박에 별도 안전장비로 공급되는 공기주입식 보트와 각종 튜브를 전시한다. 이색적인 레저장비들도 전시회의 볼거리로 손꼽힌다. 보트 디자인 전문기업인 아트핸즈는 지난해 새로 출시한 카약을 출품한다. ‘답답한 도시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다’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한 이번 카약은 전체가 투명한 재질인 것이 특징이다. 제트로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수륙양용 쿼드스키를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4 해양안전 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홈페이지(www.kibs.com)를 방문하면 신청 문의와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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