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 만에 완벽 재현

당신이 바로 주인공입니다!‥주요배역과 일반 행렬 참여 참가자 모집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8/23 [14:12]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 만에 완벽 재현

당신이 바로 주인공입니다!‥주요배역과 일반 행렬 참여 참가자 모집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8/23 [14:12]

 

화성시 능행차 사진.jpg

 

222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가 완벽 재현된다.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대표 권영후)은 서울・수원・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중 화성시구간의 시민참여행사인 ‘왕의 행렬단’ 주요배역과 일반 행렬 참여 참가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9월 23일과 24일에 진행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은 정조19년(1795년)에 조선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로 화성시의 참여로 222년 만에 창덕궁에서 융릉으로 이어지는 전 구간이 완벽하게 재현된다.
지난해 정조대왕 을묘년(1795년) 능행차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47.6km에 이르는 구간으로 처음으로 공동 재현됐지만 능행차의 최종 목적지인 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화성시에서 재현되는 능행차의 시민참여 모집역할은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두 누이동생인 청연군주와 청선군주, 경기감사 서유방, 우의정 체제공, 병조판서 심환지, 정리사 심이지 등 주요배역 7인과 일반행렬 참여자 30여명이다.
참여자 선정은 시민들로부터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다.
화성시 구간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시계인 대황교동에서 교대식을 시작으로 화성시 현충탑을 거쳐 융건릉까지 말 70필, 행렬인력 481명으로 구성되며 각 구간에서는 화성현감 정조맞이, 격쟁, 혜경궁 삼령차 제조와 나눔, 정조의 부채와 모자 하사, 태평성대 궁중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 행사로 능행차 재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여정은 화성시 대황교동 시계에서 융릉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화성시 구간에서는 이러한 행행 과정의 재현과 함께 행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향이 설행된다.
평소 접할 수 없는 왕실 제향의 모습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종황제의 증손자이자 황사손인 이원씨가 제향의 초헌관으로 참여한다.
화성시의 대표 축제인 ‘정조 효 문화제’와 더불어 진행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화성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왕의 행렬단’은 주요배역 등 37명을 모집하며 29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 가능하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참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http://www.kingjeongjo-parade.kr/2017/) 또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015-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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