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화재 막아

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인명피해, 재산피해 줄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8/23 [23:47]

오산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화재 막아

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인명피해, 재산피해 줄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8/23 [23:47]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주민이 119에 즉시 신고, 큰 불을 막았다.
23일 오산시 오산동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주택 내부 벽면에 설치된 에어컨의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 다량의 연기로 인해 천장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반응했고 화재발생! 화재발생!”하는 기계음이 크게 울려 이를 들은 이웃주민이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 소방대원이 주택 내부의 전선화재를 발견, 전기를 차단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벽걸이 에어컨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주민들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에 화재를 발견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매우 큰 효과를 낸다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꼭 설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소방서는 매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취약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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