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 24분경 경기도 평택의 서부와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팽성↔현덕간 도로)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에 건설 중인 평택 국제대교 교각 상판 4개(240m)가 갑자기 붕괴됐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추가 붕괴사고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주변 43번국도 오성ㆍ길음ㆍ도두ㆍ신대 IC 진입을 부분통제 했으며 “교각 교량상판 연결 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상판이 무너졌다”는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포승읍 신영리 11.69㎞를 왕복 4차로로 잇는 도로며 이날 사고 교량은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1.3㎞ 구간이다. 공사는 대림ENSC가 맡고 있으며 평택시는 지난 2013년 6월 2427억여 원을 들여 이 도로를 착공, 오는 2018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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