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지역 제과점‧대형마트 ‘믿을수 있나’

550여곳 부적합 계란 사용‧판매‥부적합 계란 공급받은 12곳 반품처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8/26 [23:57]

용인지역 제과점‧대형마트 ‘믿을수 있나’

550여곳 부적합 계란 사용‧판매‥부적합 계란 공급받은 12곳 반품처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8/26 [23:57]
부적합 계란 사용‧판매 특별점검 현장.jpg

부적합 계란을 사용하거나 판매해온 경기도 용인지역 제과점과 대형마트 등이 특별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
경기도 용인시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지난 20~25일까지 계란 사용이 많은 빵류 제조업체, 제과점, 대형마트 등 55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550여 곳이 단속에 적발됐다.
용인시는 이번 점검에서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부적합판정 계란의 진열판매 여부, 식재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유통 서류를 확인하고 보관진열중인 계란을 무작위로 추출해 난각코드(계란 겉면에 찍혀 있는 생산자 정보)와 농장소재지 등을 확인해 부적합 계란 사용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용인시는 부적합 계란을 공급받은 12개 업체(소매유통업소 6곳과 기타 식품판매업소 6) 10곳은 반품처리 등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2곳은 보관하고 있던 부적합 계란에 대해 압류 봉인을 실시했다.
시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 부적합 계란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발송하고 부적합 계란에 대한 유통과 사용보관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입해 보관중인 계란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난각코드를 확인해 부적합 계란인지를 확인하는게 좋다부적합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