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엄마‧아빠, 안성시 일죽도서관에서 야외영화 봐요”

돗자리와 간식 등 준비해 당일 온가족 나들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3:56]

“엄마‧아빠, 안성시 일죽도서관에서 야외영화 봐요”

돗자리와 간식 등 준비해 당일 온가족 나들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01 [13:56]
일죽도서관 야외영화상영 포스터.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안성시립일죽도서관이 오는
7일 일죽도서관 주차장에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를 상영한다.
이날 행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를 일죽도서관이 신청해 마련됐다.
상영작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일호가 꿈을 잃고 얼룩소로 변해버린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경천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 여자의 모습으로 변해 지구별로 내려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마음을 확인해 가며 사랑을 느끼는 내용이다.
단순하지만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 인해 어떤 영화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정유미와 유아인의 더빙으로 화제가 됐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돗자리와 간식 등을 준비해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박영석 시립도서관장은 한 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가을 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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