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심장 수술의 권위자 장병철 교수 영입심장 수술 4000례 이상으로 국내 최다 임상경험 보유‥심방세동 수술법 ‘콕스-메이즈’ 개발 참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우리나라 심장 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흉부외과 장병철 교수를 영입하고,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분당 차병원 흉부외과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장병철 교수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4000례가 넘는 심장 수술을 거의 100% 성공한 흉부외과 전문의로서 심장 수술 분야에 최고 명의로 손꼽힌다. 장병철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스탠퍼드 의과대학 등에서 연수과정을 밟았다. 지난 8월까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을 이끌며 심장 수술과 치료에 다양한 연구로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1994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첫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장병철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보조 인공심장 수술과 심장판막 로봇수술을 성공했다. 당시 심장이식 수술 받은 환자와 보조 인공심장 수술 받은 환자 두 명 모두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또 1988년도에는 심장판막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방세동의 근본적인 치료법인 콕스-메이즈(Cox-Maze)’ 개발에 참여했고 이 수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 국내 심장질환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분당 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심장질환 분야에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장병철 교수의 영입이 심혈관 치료에 보다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임상 및 연구 역량과 분당차병원의 역량이 접목돼 심혈관 질환 분야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흉부외과 장병철 교수 1953년 출생, 흉부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학위 및 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 미국 흉부외과학회(AATS) Evarts A Graham Fellow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교수 -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교수(現) △학회활동 - 미국 흉부외과학회(AATS) 정회원 - 보건복지부 대통령자문 의료산업 선진화 위원회 위원 역임 -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기술 정책실무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 대한 흉부외과학회장 역임 - 대한 의료정보학회 이사장 역임 - 아시아 심장판막아카데미 사무총장(現)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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