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故 김사복)’ 아들 광주시청 방문故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사진전 관람하고 윤장현 시장 면담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속 택시기사 실존인물인 故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59)가 6일 오후 6시 광주를 방문해 시청 1층에서 열리고 있는 당시 외신 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전을 둘러보고 윤장현 시장과 면담했다. 김씨는 윤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1980년 5월 당시 고인의 행적이 담긴 기록물을 힌츠페터 추모전에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윤 시장에게 아버지 김사복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아버지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은 1997년 시민연대모임 대표로 활동할 당시 아시아 인권활동가 서유진씨와 의기투합해 위르겐 힌츠페터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름을 최초로 언급했던 ‘5․18 특파원리포트’를 발간했다. 당시 윤 시장은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내외신 기자들을 수소문해 위르겐 힌츠페터 등 내외신 기자 18명을 찾아 항공료와 숙박비를 모두 개인적으로 부담해 초청, 80년 5월 광주에서 보고 느낀 점을 글로 받아 리포트를 출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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