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맨홀, 예술에 빠지다”

심심한 거리에 재미를 심는 맨홀뚜껑아트, 동탄복합문화센터의 코리요 맨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07 [23:22]

“맨홀, 예술에 빠지다”

심심한 거리에 재미를 심는 맨홀뚜껑아트, 동탄복합문화센터의 코리요 맨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07 [23:22]
22맨홀에 그려진 코리요.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맨홀이 변했어요!~"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의 맨홀이 변신했다.
24개의 맨홀뚜껑에 화성시의 대표캐릭터 코리요와 친구들이 그려진 것.
길을 걷다 보면 아이들은 생각지도 않은 모양을 보고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하는 것처럼 예상치 못했던 공간인 맨홀위에 그려진 코리요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코리요 맨홀뚜껑은 딱딱한 보도블럭에 색다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미 일본이나 이탈리아 등에서는 맨홀 뚜껑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 흔하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각 지역의 문화를 담은 맨홀뚜껑 디자인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사동 등에 전통무늬가 디자인된 맨홀 뚜껑을 발견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저분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맨홀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화성시의 캐릭터인 코리요를 담기로 했다바닥을 보고 걷다가 문득 한번쯤 미소 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 예술을 즐기고,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곳곳에 조각 작품들을 비치하고 야외공연장 언덕의 바람개비 동산, 아카데미 복도 갤러리 등 가볍게 스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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