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대구시민들이 광주정신과 문화에 흠뻑 빠져 들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달빛동맹 대구시 SNS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지난 7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초청된 SNS기자단 20명은 대구시 공식 블로그·SNS를 통해 시정·관광정보 등 활발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프레스오픈을 시작으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위르겐 힌츠페터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 팸투어는 광주의 멋과 함께 광주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선보였다. 특히 광주시청 1층의 위르겐 힌츠페터 전시회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감동을 되새기며 참가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장용씨(25․대학생)는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5․18민주화운동을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취재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5·18의 진실을 SNS를 통해 널리 알려 진실규명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고령 참가자 황해경씨(66·프리랜서)는 “디자인비엔날레와 국립아시문화전당은 광주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며 “대구 자매도시 광주에 대한 애정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광주정신의 가치와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활용 등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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