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아름다운 명소로 재탄생한 옛 당진군청사 주변의 벽화예술거리 일원에서 오는 14일 ‘아나바다 장터’가 열린다. 벽화예술거리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당진귀농귀촌인협의회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아나바다 벽화거리장터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유기농 채소, 과일, 달걀, 참기름, 유기농 커피, 와플 등 다양한 농산물과 먹을거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헌책, 헌옷, 신발, 폐가전 등 고물을 직접 가져오면 ‘2014 장터상품권’으로 교환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운영위원회에 참가신청을 하면 가족벼룩시장이나 먹을거리 부스 운영, 농산물 판매도 가능하다. 또 목걸이, 수재양초 만들기와 네일아트,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장터그리기와 삼행시 짓기도 진행되며 이날 오후 1시에는‘별을 먹는 장돌뱅이’공연이 펼쳐지며 가장 먼저 입장하는 150명에게는 무료관람의 기회도 제공된다. ‘별을 먹는 장돌뱅이’공연을 진행하는 21세기 유랑광대 ‘우금치’는 대전지역에 기반을 둔 공연단체로 20여 년간 2000회가 넘는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33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특별상을 수상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벽화예술거리 아나바다 장터는 지난 4월 12일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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