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언론인 출신 용인․광명시장‘맞손’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13일 용인-광명시 업무협약 맺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9/13 [20:39]

언론인 출신 용인․광명시장‘맞손’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13일 용인-광명시 업무협약 맺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9/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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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언론인 출신의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인 정찬민 용인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양 도시의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오후 용인시청 프로젝트 전략분석실에서 용인시-광명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정찬민 시장과 양기대 시장은 각각 중앙일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다.
이날 협약은 두 시장이 도시간 폭넓은 교류를 통해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용인시의 경우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광명시는 광명동굴 등 각각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두 단체장 취임 후 괄목할만한 지역경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협약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양 도시의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많이 이뤄지도록 힘쓰자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인 용인시와 교류하게 돼 기쁘다도농이 상생하는 관광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 공유 공동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마케팅 협력 광명동굴을 통한 용인특산품 판매홍보 미래관광사업과 관광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용인시는 오는 23~11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팔도 농특산물 주말장터에 참가해 상촌식품 전통장 등 10개 농가의 생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장터에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36개 자치단체의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향후 용인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지를 보유해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다.
또 농촌지역인 처인구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푸드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명동굴은 지난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금광이었으나 1972년 폐광후 새우젓 창고 등으로 방치되다 2011년 광명시에서 매입해 문화예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동굴테마파크로 재탄생해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연간 15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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