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산시 가을 하늘에 한가위 송편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랐다. 경기도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 민간위원장 이상주 오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250여분을 대상으로 LG이노텍(주) 자원봉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얼씨구 절씨구 달빛송편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경제, 건강, 소외, 무위 등 노년 4고로 인해 노인돌봄의 필요성과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립감, 소외감을 해소코자 진행됐으며 LG이노텍(주) 노동조합오산지부(지부장 장대식)이 후원했다. LG이노텍(주)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체험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 가정에는 송편을 직접 배달했다. 특히 6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달빛송편을 직접 만들고 찌고 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초평동 열린교회에서는 추석맞이 한상차림을 직접 준비해 풍성한 한가위 잔치가 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부양가족이 없거나 가족관계 단절돼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달빛송편 만들기 행사를 통해 외부활동을 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아들과 딸이 돼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고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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