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숨어있는 경기도의 역사를 찾아라!경기도민증, 우리집 추석차례상 사진, 축음기 등 20일부터 접수받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앞두고 도의 역사를 담은 과거 유물 찾기에 나선다. ‘구석구석 우리집, 아무거나 대잔치’ 이벤트는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도와 관련된 옛날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할아버지의 경기도민증,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우리집 전통 추석 차례상 사진, 내 서랍속의 상평통보 등 구석구석 숨겨져 있던 우리 집의 물건을 간단한 인증사진, 사연과 함께 이메일(eventggdo@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도는 접수된 유물을 대상으로 경기도박물관의 검증을 통해 문화적 가치가 있는 5점은 우수 콘텐츠로 선정해 제공자의 이름으로 경기도박물관에 기증․전시할 계획이다. 또 제공자와 협의를 통해 유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 11월 말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천년 기념 ‘구석구석 우리집, 아무거나 대잔치’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물 제공자 일부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병주 경기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이번 이벤트는 내년 ‘경기천년의 해’를 앞두고 사전 붐 조성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다양한 제보로 잊혀져가는 경기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은 ‘경기(京畿)’라는 이름이 우리 역사에 등장한지 천 년이 되는 해다. 도는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수도의 외곽지역을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한 기록에 따라 내년을 '경기 천년의 해'로 기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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