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바싹 마른 음식물쓰레기는 돈입니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13 [16:29]

수원, “바싹 마른 음식물쓰레기는 돈입니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13 [16:29]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지완)는 공동주택 105개 단지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종량제 RFID방식을 통해 5월까지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3179톤을 수거 처리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난 5월에는 여름철 수박 등 과일소비가 많아지고 휴일이 상대적으로 많아 가정에서 소비되는 음식물쓰레기가 지난 3개월 월평균 배출량보다 약14%(130)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분이 많은 과일껍데기 등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배출하고 음식물쓰레기로 잘못 알고 있는 육류의 뼈, 폐류 껍데기, 견과류의 껍데기, 과일의 씨 등은 일반소각용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증연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시행된 제도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이제도가 생활 속에 편리한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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