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연고를 둔 IBK 알토스 배구단이 올 시즌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막내팀으로 창단해 돌풍을 일으켰던 IBK 알토스 배구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아쉽게 GS 칼텍스에게 빼앗긴 챔피언 자리를 되찾아 온다는 목표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IBK는 지난 정규리그 시즌 MVP에 뽑힌 이효희(34∙세터) 선수가 도로공사로 이적하며 전력에 차질이 우려 됐지만 흥국생명에서 뛰던 국가대표 김사니(33 ∙세터) 선수가 이적해 오며 빈자리를 메꾸게 됐다. 하지만 GS 칼텍스도 여자배구에서 잔뼈가 굵은 차해원 전 흥국생명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7일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80년대 한국 여자배구를 이끈 박미희(51)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현대건설에서 김수지(센터) 선수를 영입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GS 칼텍스의 정대영(센터) 선수를 맞이하고 올 시즌을 대비 하고 있다. IBK 알토스 관계자는 “이효희 선수를 잡기위해 노력했지만 선수의 뜻도 존중해 줘야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이 선수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가 채워 줄 거고 IBK 알토스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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