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경찰청, 추석 명절 특별대책 효과 톡톡

가정폭력 등 명절 범죄 중점관리로 평온한 추석명절 확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2:01]

경기남부경찰청, 추석 명절 특별대책 효과 톡톡

가정폭력 등 명절 범죄 중점관리로 평온한 추석명절 확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7/10/10 [12:01]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연휴기간 동안 평온한 명절분위기 확보를 위해 지난 920일부터 109일까지 20일간 단계별로 추석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

연휴 시작 전(92029, 10일간)1단계로 범죄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범죄신고, 대응요령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강력범죄에 대비해 생활안전·112·형사·교통 기능이 합동 FTX를 실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연휴 기간(930109, 10일간)2단계로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취약지 위주로 가시적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모든 교통지역경찰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평온한 명절 분위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가용경력 최대 동원, 취약지 위주 가시적 경찰 활동 전개

경찰력을 현금다액업소, 소규모 금융기관, 여성 1인 근무 업소 등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범죄예방진단팀 중심으로 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는 특별형사대 등을 집중 배치하고 국제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 치안봉사단(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강력범죄에 신속대응키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재발 우려가정을 대상으로 4180회에 걸쳐 사전모니터링으로 큰 사건사고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했다.

 

추석 연휴 소통위주 교통관리로 원활한 흐름 확보

연휴기간 동안 1일 평균 차량 통행량은 전국 443만대로 전년 대비(412만대) 소폭 증가했다.

추석 당일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지만(586만대), 소통 위주의 특별 교통관리 결과,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교통흐름을 보였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주요 정체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고 주요국도 22개 노선에 소통 위주의 신호연동체계를 운영해 비교적 원활한 교통 소통을 확보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17.6%(129) 감소했고 사망자도 작년 대비 25%(3) 감소했다.

특별치안대책 기간 중 주요 사건미담 사례

안양동안서는 지난 926일 편의점에서 칼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고 이어 인근 편의점에서 같은 방법으로 범행하려다 도주한 범인을 CCTV분석, 지문채취로 붙잡았으며 광명서는 지난 5일 도로변 주차장에서 피해자가 만취한 상태로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출발, 충격 후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범인을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발견 후 출동요청, 피해자를 구조 후 차량을 추적해 붙잡았다.

또 화성동부서는 지난 8남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을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해, 직접 승용차량 운전과 함께 순찰차로 약 4km의 거리 신속하게 에스코트·이송했으며 같은 날 고속도로순찰대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아이가 고열로 병원을 가던 중 교통체증으로 갇혀 있는 상황에서 구조를 요청, 운전자와 아이를 서울 아산병원까지 긴급 후송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치안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했다앞으로도 취약지역 중심으로 가용경력을 투입하는 등 국민의 경찰로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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