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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15일 제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외국인 주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조홍래 기자)경기도 화성시에서 외국인주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명자)는 15일 오전 11시 제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외국인 주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김명자 센터장과 허인숙 화성시의원 당선자, 정휘원 화성서부경찰서 외사계장, 이효정 발안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혼이주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들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15개국 약 150여명의 외국인들은 붉은악마, 파랑새, 네방스탄, 보라카이 등 4개 팀으로 팀을 이뤄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김 센터장은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고 있지만 이 자리는 화성 올림픽이 열렸다”며 “열심히 뛰고 달리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멀리 날려 버리고 파이팅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계장도 “오늘은 1년에 한번 있는 날, 힘든 일 모두 잊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며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당선자는 “센터에서 운영위원으로 있으며 식사도 같이하고 한 식구로 살았는데 시 의원에 당선돼 여러분들께 더 도와줄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에 애정을 갖고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며 외국인 주민 간 정보와 친목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센터 이용률을 증가 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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